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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되면 더 아름다운 색으로 옷을 입는 대구수목원의 가을을 담아 봤습니다.
국화축제가 끝나고 정리 중이긴 했지만 남은 여운처럼 남은 국화의 자태를 담아 봤어요~
국화축제의 끝자락 구경
평일에 아침 일찍인데도 사람이 많았어요~
입구를 지나니 관리하시는 분들이 화분을 옮기고 뒤집고 게시더라고요~
아~~~ 끝났구나 싶어 아쉬웠어요~
그리고 아직은 살아있는 화분들을 뽑아버리는 것을 보고 충격 ~
좀 아깝고 잘 활용될 거라 생각했는데 왠지 뽑힌 국화들은 버려지는 느낌이라 맘이 안 좋더라고요 ㅠㅠ
위쪽으로 오르니 아직은 싱싱한 국화들이 분수 근처 광장에 가득~~
살짝 가라앉은 맘은 홀딱 잊고 요기조기 사람들 피해 사진 삼매경이었답니다ㆍ 이쁘죠~
얘네들은 누굴까요?
누군지는 모르지만 엄청 귀여워서 찍고 또 찍고
위쪽으로 오니 분재가 쭉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너무 멋있는데 그늘이고 건물과 차들이 있어서 이쁘게 찍힌 건 두장뿐이랍니다. 고고한 그 모습들을 다 저장하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단풍구경
국화 구경을 끝내고 테크 길을 따라 단풍구경 을 하며 산책을 했습니다.
담은 사진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단풍길을 말이 필요 없죠?
단풍길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테크길을 걸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대구 수목원은 대구 달서구에 위치해 있으며 사계절 내내 다양한 수목들이 자라고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구경하느라 지친 다리도 쉴 겸 수목원안 카페에서 가을 풍경 가득한 창가에 앉아 마무리 커피 한잔하고 돌아왔습니다. 분위기 때문인지 커피가 더 향기롭고 맛있었답니다.
약간 이른 시간이기도 했지만 그늘이 많아서 조금 쌀쌀했어요~제가 다녀온 오늘은 11월 20일, 이후로 방문하시는 분들은 옷 따뜻하게 입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찾을 때마다 힐링이 되는 멋진 곳~
오늘 하루도 눈이 마음이 행복한 날이었습니다.